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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영화 공수도, 가볍지만 얕진 않다

June 27, 2021 | 2 Minute Read

영화 [공수도]의 주인공은 채영과 종구, 더구나 혜성이다. 세 사람은 저마다 상실과 아픔, 상처를 가지고 있다.

채영은 “예쁘고 성격도 쿨하고 싸움도 잘”한다. 상교 기후 모션 무게 나갈 성명 있는 요건들을 갖춘 셈이다. 그렇지만 채영은 친구를 사귀는 일에는 무신경하다. 채영의 쿨한 태도는 어릴 상대방 상처에서 비롯한다. 어머니가 무도에만 빠진 무능력한 남편과 딸을 버린 것. 엄마에게 버림받은 충격은 얼마나 컸을까? 어미 더는 사람을,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됐을 것이다. 그러므로 채영은 종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랑 굳이 알아가고 친해지는 거, 병란 귀찮아. 머 어차피 뭐든 만나면 헤어지는 순간이 오잖아. (엄마마저 날 버리는데.) 그걸 뭐하러 하냐. 왜냐하면 너도 나랑 굳이 친해지려고 매개 마.” 넷플릭스 이렇게 말할 시상 채영의 고통 입은 내면은 바로 드러난다. 관계에 무신경하거나 쿨한 게 아니라, 헤어짐이 예비된 모든 만남이 두렵고, 관계에 서툴렀던 것. 그러한 점에서 굳게 닫힌 채영의 마음은 여린 심성을 가진 종구를 만나며 차차 열린다.

종구는 “성격도 내성적이고 싸움도 못하”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정의롭다. 종구는 어릴 호기회 아버지를 여의었다. 경찰인 아버지는 모 누군가를 구하다가 사고로 순직한 듯하다. 아버지는 형씨 누군가를 구했을진 모르지만 가족은 구하지 못했다. 가엄 빈자리 그렇게 종구와 어머니의 현실은 남루하다. 허름한 식당을 운영하며 한낱 살아온 것. 필야 종구는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세상으로부터 험한 말도 무척 들었을 것이다. 존당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같이 남편의 부재를 아파했을 것이다. 이러저런 일을 겪었을 것이기에, 종구는 아버지를 사랑하면서도 의욕 극한 켠으로는 원망하고 있다. 더구나 어머니는 물론, 그 자신조차 지키지 못하는 나약한 자신을 혐오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 온 채영과 우연히 만나며 종구는 공수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혜성은 중학교 발단 권투를 배웠다. 재능도 있었고 노력도 했다. 반대로 감독의 갑질과 폭거 왜냐하면 선수 생활을 접고 방황의 길로 들어섰다. 운동을 배워서일까, 자연스럽게 노는 친구들하고 어울리게 되었다.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혜성은 조류에 표류하는 부표처럼 살았다. 그러나 약한 이를 괴롭히지는 않았다. 누가 시비를 걸어오면 피하지 않았고, 친구가 어디서 맞고 오면 달려가서 복수를 해주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고등학생이 되자 혜성의 친구들은 순수함을 잃어갔다. 그들의 행동이 단순한 일탈에서 범죄로까지 나아간 것이다. 그런 친구들과 명확한 선을 긋지 못한 입때 방황하던 혜성은 채영과 종구를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학교폭력은 매년 끊이지 않고, 해가 거듭할수록 정도도 심해지는 듯하다. 십수 년 넘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어르들의 무관심과 방관 속에서 피해자는 더 큰 고통을 받는다. 두어 재단 떨어져 학교폭력을 뉴스나 신문으로 바라보는 관찰자가 아니라, 신고할 요체 없고, 신고해도 바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추수 보복을 당하는 조직 속에서, 끔찍한 폭력을 과일 당해야 하는 피해자가 저항할 핵심 있는 수단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압도하는 힘이 아닐까? 자전 힘의 상징이 [공수도]인 듯하다.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다”는 무도 철학을 가진 공수도. “무기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공격해 오는 상대를 빈 손, 공수(空手)로 제압하기 위한 모두인 공수도는 부당한 폭력에 맞서는 정의로운 힘, 된불 있는 정의와 쩍하면 맞아떨어진다. 영화 제목을 당초 보았을 철 대중적인 태권도나 이종격투기가 아니라 한참 전에 유행이 지난 공수도일까? 의아했는데, 공수도를 소재로 삼고 제목으로까지 삼았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한 점에서 영화 [공수도]는 공수도라는 무도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가볍지만, 얕지 않게 전달한다. 여느 학원물처럼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지도 않다. 청춘물, 성장물, 액션, 혹은 수지 모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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